
신문을 보던 중 재밌는 기사를 보았다.
일단 기사와 같이 개재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엥? 왠 사람이 차 옆에 서서 거울을 보고있어?"
정말 거울이었다. 사진 아래에는 '자동차 구입고객이 자신과 차가 어울리는지 거울을 보고 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는 영국에서 시보레가 최초의 자동차 피팅룸을 만든 것이었다.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 했던 것이었다.
트렌드정보회사에서는 "인터넷과 디카문화의 발달로 개일이 1인매체화 할 수 잇는 여건이 갖춰지면서 자신의 존재감과 생각을 드러내는 셀프홀릭적 성향의 소비자 집단이 발생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셀프홀릭이라.....여기저기서 고객맞춤화 개별맟춤 등을 소비 트렌드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아마 과거의 소품종 다량화의 생산 방식에서 다품종 소량화로의 전환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셀프홀릭....참 마음에 와닿는 말인것 같다. 일단 나 자신도 그러한 경향이 있다고 본다. 무엇이든지 구매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 지면서 나 개인의 성향, 취향 등에 맞게 구입하니 나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펜 한자루를 사도, 옷 한벌을 사도 나와 가장 잘 어울리고 나에게 가장 높은 만족을 주는 것을 택한다. 그로인해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만족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기사에서는 나르시시즘에 빠진 셀프홀릭들이 메세지 티셔츠를 이용하여 자신의 존재감이나 주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나르시시즘과 셀프홀릭이라???
이 두 가지가 동일한 의미일까....
인터넷 위키백과에 나온 나르시시즘의 정의는 "나르시시즘(narcissism) 또는 자기애(自己愛)는 자신의 외모, 능력과 같은 어떠한 이유를 들어 지나치게 자기 자신이 뛰어나다고 믿거나 아니면 사랑하는 자기 중심성을 말한다. 대부분 청소년들이 주체성을 형성하는데 거쳐가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하며, 정신분석학에서는 보통 인격적인 장애증상으로 본다."라고 나와있다. 이를 볼 때, 나르시시즘은 좀 더 자신을 단순히 사랑하는 것을 넘어 지나치게 뛰어나다고 믿는 것이 강조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나의 생각으로는 셀프홀릭은 자신을 과시하는 나르시시즘과는 조금 다르게 자신을 위한 노력과 함께 거기에서 얻어진 만족감으로 인해 자신이 만족해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최고이고 모든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아닌 그야말로 자신을 위한, 자신에 의한 만족감이 아닐까 한다. 단순히 "자기애"라는 말로 두가지를 동일하게 본다는 것은 조금은 틀린 생각이 아닐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